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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일본 증시 상장 재도전…연내 목표

기사등록 : 2015-04-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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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상장 보류…시가총액 9조원 추산

[뉴스핌=배효진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앱) 라인이 도쿄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네이버 라인 로고 <출처=라인>
라인은 연내 도쿄 증시 상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미국 IPO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일본 우정공사와 함께 올해 일본 IPO 최대어로 꼽힌다.

라인의 2014회계연도 매출은 863억엔(약 7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0% 늘었다. 현재 시가총액은 현재 1조엔(약 9조1897억원)으로 추산된다.

라인은 앞서 지난해 9월 모회사인 네이버가 IPO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상장 준비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라인이 상장 추진을 중단한 배경에는 페이스북이 아닌 알리바바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해석했다. 상장 4개월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난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날 라인이 새롭게 IPO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앞서 제출했던 신청서가 지난달 말로 심사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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