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북핵과 북한 인권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 통일이라고 믿는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대표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미 하원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만이 변화를 외면하고 고립의 길을 걷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핵과 북한 인권문제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안보위협"이라며 "동시에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위안부 피해자들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임을 감안할 때 위안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공감하며 여성 인권 차원에서의 문제해결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과 미 하원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한미관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범세계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