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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무부, 이달 9일 현금고갈 보도 부인

기사등록 : 2015-04-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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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현금고갈 관련 일부 언론보도 사실 아냐"

[뉴스핌=김성수 기자] 그리스 재무부가 채권단에 오는 9일이면 현금이 고갈된다고 강조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출처=AP/뉴시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들은 그리스가 유로 워킹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의 화상회의에서 오는 9일 현금이 고갈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그리스 재무부에서 현금 고갈을 언급한 적이 없다는 내용으로 다시 보도했다.

현재 유럽중앙은행(ECB) 등 채권단은 그리스에 연금 삭감과 대량해고 및 민영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현금 고갈 시점이 오는 9일이라는 보도가 나오게 된 이유는 앞서 니코스 부트지스 내무장관이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9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4억5000만유로를 상환하거나 공무원 임금 및 연금 지급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 배경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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