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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임(상보)

기사등록 : 2015-04-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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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선임 이틀만..채권단 승인 못얻어

[뉴스핌=송주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된지 이틀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채권단이 사전 협의없이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금호타이어는 3일 공시를 통해 박세창 부사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한섭 부사장도 함께 사임했다.

앞서 1일 박 부사장은 대표이사에 선임됐지만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반발에 사임 수순을 밟았다.

채권단 측은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사전 승인 받기로 특별약정을 맺었다면서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승계 작업도 늦어질 전망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월 계열사인 아시아나애바카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한달 만에 그룹 핵심계열사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자리를 꿰차면서 업계에선 금호산업 인수 후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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