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을 갖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출처=AP/뉴시스> |
그리스는 오는 9일까지 IMF에 4억5000만유로(약 5350억원)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통신은 계획에 없던 이번 만남이 개혁에 대한 비공식적인 논의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6일 미국 재무부 관계자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그리스에선 빠르게 현금이 고갈되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의 다른 국가들과 IMF 등 채권자들은 그리스 정부가 구조개혁 계획에 대한 합의를 이룰 때까지 긴급 구제 자금 지원을 유보한 상태다.
첫 번째로 제출한 구조개혁안이 채권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그리스 정부는 지난 1일 보다 상세한 내용을 담은 구조개혁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모임) 회의를 준비하는 유로워킹그룹(유로존 재무 차관 모임)은 8~9일 열리는 회의에서 논의되기에는 이 개혁안이 너무 늦게 도착했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