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주금공은 아직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MBS를 언제 발행할지 또 어떤 방식의 상품이 될지 정해진바 없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발행마저 장담치 못하고 있어 자칫 시일만 차일피일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6일 주금공 관계자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관련 MBS발행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법과 방식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은 물론 은행 등과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며 “빨리하고 싶긴 한데 딱히 언제까지 (마무리해 상품을 출시) 하겠다고 속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초 정부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면서 올해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 판매 목표를 20조원으로 정했고, 이 재원 마련을 위해 주금공이 MBS를 발행, 전량을 시중은행이 강제 인수토록 한 바 있다. 또 은행이 이를 인수하면 1년간 의무보유키로 하는 한도를 뒀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과 채권시장에서는 주금공 MBS의 발행 형식에 따라 듀레이션 관리 내지 헤지를 위해 기존 보유 채권을 팔아야할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