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정보기술(IT)업체 클라우드 라이브가 7일(현지시각) 민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신화/뉴시스> |
이번 디폴트는 지난해 3월 태양전지 업체인 상하이 차오리 솔라에너지가 디폴트를 맞은지 1년 안에 발생한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990년대 말 채권시장 규제에 나선 후 민간기업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 디폴트인 셈이다.
앞서 차오리 솔라에너지는 8980만위안의 회사채 이자를 갚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했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더딘 경제성장세와 치솟는 기업 부채로 인해 최근 몇 년 간 민간 기업들과 투자신탁 등의 파산 위험이 고조돼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