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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서울면세점 대전'...롯데 가세

기사등록 : 2015-04-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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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는 6월로 예정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유치전에 나섰다.

1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오는 12월 롯데면세점 서울 소공동점과 잠실점 사업권이 동시에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신규 면세점 유치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서울서 면세점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매출액 기준 국내 면세점 시장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6월 시내 면세점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신청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후보 지역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 지역은 동대문 등 기존 롯데의 유통매장이 있는 곳 뿐 아니라 최근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가로수길ㆍ이태원ㆍ신촌 등이 검토되고 있다.

오는 6월 대기업 면세점 신규 2곳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 신라-현대아이파크, 신세계, 갤러리아 등이 참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 6월에 탈락한 업체들이 오는 12월 소공점과 잠실점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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