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14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근면 처장은 이날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전체회의에서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것을 갖고 재정추계를 발표해 유감"이라며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추후 정리된 안에 대한 재정추계는 (특위와 실무기구에서)요청하면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
인사혁신처는 5개 공무원연금 개혁안(새누리당안, 정부 기초제시안, 김태일 교려대 교수안, 김용하 순청향대 교수안, 공무원단체 추정안)에 대한 재정절감 효과를 지난 9일 내놓았다.
정부의 재정분석 결과 발표 이후 야당은 국회에 먼저 보고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절차상 문제와 함께 개혁안들이 국회 논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사혁신처의 발표 철회와 해명을 요구해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