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3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33만8000명 증가에 그쳐 22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15일 '2015년 3월 고용동향'을 통해 3월 취업자가 255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로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4.9%로 같은 기간 0.4%p 올랐다.
실업자수는 10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 늘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7%로 전달 11.1%보다 소폭 줄었다.
아르바이트 중이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8%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과 지난해 1분기 증가폭이 컸던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전년대비로는 취업자와 고용률이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