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브라질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날 의회에 보낸 2016 예산안 가이드라인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9% 감소하고 내년에는 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넬슨 바르보사 브라질 기획예산부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경제를 최대한 빨리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경기 회복은 올 하반기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점포에서 쇼핑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
브라질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8.2%에 달하고 내년에는 5.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기초재정수지 흑자 달성 목표는 GDP의 1.2%로 유지하고 내년 목표치는 2.0%로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브라질의 총부채는 올해 말 GDP의 62.5%로 지난 2월 65.5%보다 줄어들어 2018년 말에는 60.4%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