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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 ′봇물′ 5월 수도권서 중대형 14곳 쏟아져

기사등록 : 2015-04-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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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700가구 넘는 중대형 단지 잇따라 분양..청약열기 높을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시장에 온기가 감돌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신규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나오고 있는 분양 아파트들은 웬만한 입지만 갖췄다면 어렵지 않게 청약을 끝내고 있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청약 대기자가 풍부한 이 시점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17일 부동산업계 및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5월 수도권에서 700가구 넘는 중대형 규모의 분양 단지는 14곳, 총 1만7000여가구다.

자료=부동산114
서울은 재개발 단지가 풍성하다. 대림산업이 옥수제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옥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3~120㎡, 총 1976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6년 입주 예정이다.

역세권 단지로 입지가 뛰어나다. 단지 앞에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있다. 자동차로 10분이면 동호대교를 접근할 수 있어 압구정 등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남산, 매봉산공원, 달맞이봉공원 동호초, 금옥초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성동구 하왕십리 ‘왕십리자이’를 선보인다. 하왕십리 1-5구역을 재개발 한 이 단지는 전용 51~84㎡, 총 713가구 규모다. 이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2016년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신당초, 성동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응봉공원과 무학봉공원이 가깝다.

경기도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2695가구), 용인 구갈동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1316가구), 고양 도내동 ‘고양원흥 호반베르디움’ 등이 주요 신규 분양단지로 꼽힌다.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는 전용면적이 71~105㎡다. 단지 내 체육교실과 농부교실 등을 갖춘 교육특화시설이 조성되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도 마련된다.

교통편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이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인천국제공항과 KTX(고속철도) 광명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내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는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1316가구, 오피스텔 208실로 구성된다. 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이 지나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도 예정돼 있어 편리해 강남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영동고속도로 수원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지방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고양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최고 25층, 11개동, 전용 69~101㎡, 967가구로 꾸며진다. 단지 바로 앞에 이케아 고양점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센터 팀장은 “청약열기가 높아지자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라며 “전셋값 상승,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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