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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 "대륙의 부호를 잡아라"..초호화 슈퍼카 총출동

기사등록 : 2015-04-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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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억 아랍 최초 슈퍼카부터 라곤다까지

[상하이(중국)=뉴스핌 김연순 기자] 이번 '2015상하이모토쇼'에서 차 매니아층의 가장 관심을 끄는 볼거리는 단연 슈퍼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37억대에 달하는 아랍 최초 슈퍼카부터 1억6000만원 수준의 보급형까지 전세계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들이 중국 부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상하이에 총출동했다.

지난 20~21일 중국 상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언론공개 행사에선 W모터스에서 발표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 라이칸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가 눈길을 끌었다. W모터스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레바논의 스포츠가 생산업체로 라이칸하이퍼스포트는 아랍 최초의 슈퍼카다. 차량 가격이 무려 340만달러(한화 약 37억600만원)에 달한다. 

W모터스가 공개한 슈퍼카 라이칸하이퍼스포트. <사진=김연순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빨간색 스포츠카가 고층 빌딩을 통과하는 장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중동 지역에서만 제작되는 슈퍼카로, 연간 7대만 한정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 속도는 약 386km/h(240mph), 단 3초 만에 약 96km/h(60mph)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전조등은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됐고, 가죽시트는 금실로 꾸며져 있다. 계기판은 모션 인식이 가능한 3D 홀로그램으로 제작된다.

또한 이번 모터쇼에서는 애스톤마틴의 슈퍼카 '라곤다'도 공개됐다. 

애스톤마틴 슈퍼카 라곤다. <사진=김연순 기자>
애스톤마틴의 라곤다는 럭셔리 세단 모델로 최고출력 550마력, 5.9리터 12기통 엔진으로 구성된다. 안전 최고속도 305km, 제로백 5초의 성능을 발휘하고 가격은 7억원에 육박한다. 애초 중동 두바이에 한정해 100대 정도 출시하기로 계획을 세웠고 현재는 판매지역이 유럽 등으로 확대됐다.

페라리는 오는 5월 국내에 본격 출시될 예정인 신형 슈퍼카 488 GTB를 선보였다. 

페라리 488 GTB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가격은 3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 슈퍼카 488 GTB. <사진=김연순 기자>

488 GTB는 458 이탈리아 후속으로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V8 3.9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670마력과 최대 77.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를 조합해 0→100㎞/h는 3.0초, 0→200㎞/h의 경우 8.3초가 걸린다. 최고시속은 330㎞다.

맥라렌은 상하이모터쇼에서 540C 쿠페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570S 쿠페의 뒤를 잇는 스포츠 시리즈의 2탄이다. 540C 쿠페는 가격대가 2억원대이지만 맥라렌 스포츠카 중 저렴한 축에 속하는 모델이다.

맥라렌 슈퍼카 540C 쿠페. <사진=김연순 기자>
폭스바겐은 보급형 모델 슈퍼카  XL1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XL1은 경유 1리터로 111KM를 운행하는 세계최고연비를 자랑하며 가격은 1억6000만원이다. 

폭스바겐이 보급형 모델로 공개한 슈퍼카 XL1.<사진=김연순 기자>

<사진=김연순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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