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주가가 폭락한 백수오 원료 공급 업체 내츄럴엔도텍이 자사주를 매입한다.

내츄럴엔도텍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 및 임원 보유 주식에 대한 자율적 매도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 금액은 약 100억원이며 임원 보유 주식에 대한 자율적 매도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조만간 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수오 재검사 결과 발표로 명백한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며 “주가 회복과 주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2일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성분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조6743억원에서 28일 8778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