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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마이너스 금리 국채 발행…신흥국 최초

기사등록 : 2015-04-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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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국채 금리 -0.213%…스위스 자금 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폴란드가 신흥국 중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국채를 발행한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들이 마이너스 국채를 발행해왔지만 신흥국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로화 동전 <출처=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폴란드가 스위스프랑 표시 제로쿠폰 국채 3년물을 마이너스(-) 0.213%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체 발행 규모는 8000만스위스프랑(약 893억원)이다.

폴란드가 이번에 발행한 국채 금리는 스위스 예금금리인 -0.75%보다 높아서 스위스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다.

파비앙 웰란다고다 HSBC 이사는 "이번에 발행된 폴란드 국채는 스위스프랑 국채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폴란드로서도 대단히 성공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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