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가우라브 라나 네팔 육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진도 7.8도의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1만5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네팔 군인들이 이번 대지진으로 두 다리를 다친 희생자를 구조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5800명을 넘어섰다.
라나 총장은 질병 발생 가능성과 구조 속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사회적 불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염성의 발생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수 백명의 네팔인들은 의회 앞에 모여 정부에 산 내부로 들어가는 버스를 늘려줄 것과 구호 물품 지급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벌였다.
라나 총장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대응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