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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결국 데드라인...2일 여야 '3+3' 회동(상보)

기사등록 : 2015-05-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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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기구안 존중...당내 논의 거친 후 최종 타결

[뉴스핌=김지유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이 결국 데드라인까지 왔다. 여야는 당초 처리시한으로 정한 2일에 당 대표, 원내대표, 특위 간사 등이 참여하는 '3+3' 회동을 갖기로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합의한 내용을 포함해 개혁안에 최종 타결할 계획이다. 이 회동에는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도 참석한다.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특위 간사 등은 1일 오후에 실무기구가 내놓은 안의 추인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강화 연계 방안과 인사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 공무원연금개혁 협상 최종기한 하루를 앞둔 1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에서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논의를 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사실상 확정됐고, 공적연금 강화 방안의 미세조정만 남은 상황"이라며 "각 당이 내일 내부 논의를 거친 후 오후 5시께 만나 최종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도 "내일 회동해 미세조정 관련 남은 부분을 최종 조율하고 가능한 한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실무기구에서 내놓은 개혁안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민현주 대변인은 "지금으로서는 수치가 조정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완주 대변인도 "실무기구안을 최대한 존중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실무기구는 이날 오전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여율(내는 돈의 비율)은 향후 5년간 현행 7%에서 단계적으로 9.0% 올리고, 지급률(받는 돈의 비율)은 20년간 1.9%에서 단계적으로 1.70%까지 내리는 것이 골자다.  

실무기구는 또한 연금 수급자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연금 지급액을 향후 5년 간 동결하는 데도 합의했다.

한편 특위는 2일 오전 10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실무기구에서 논의된 내용을 최종 수렴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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