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동 최대 증권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증시(타다울)가 다음달 개방을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사우디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 <출처=블룸버그통신> |
사우디 증시 거래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시장이 개방된 후 투자 수요에 따라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MSCI의 방침이다.
MSCI는 오는 6월 지수 정기재편까지는 시간이 다소 촉박해 올해 말 편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사우디 증시는 이르면 내년 중순쯤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MSCI는 사우디 증시가 규모 면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증시는 시가 총액이 약 5900억달러로 중동에서 최대 규모이며, 사우디텔레콤 등 160여 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