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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무디스에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당부

기사등록 : 2015-05-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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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Aa3(안정적)→Aa3(긍정적) 상향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한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핵심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당부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10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안정적)에서 Aa3(긍정적)으로 전망을 올린 바 있다.

기재부는 12일 오후 최경환 부총리가 연례협의를 계기로 방한한 무디스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무디스 핵심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국 경제동향과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12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알라스테어 윌슨 Moody's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총괄, 토마스 번 Moody's 아시아 국가 담당 애널리스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무디스측은 공공기관 부채감축 노력의 가시적 성과,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및 높은 대외·재정 건전성 등 한국 정부의 정책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4대부문 구조개혁,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4월 무디스사의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빠른 시일 내에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2~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재부 외에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회 등도 방문한다.

기재부는 이번 무디스와의 연례협의 이후 이달말에는 피치(Fitch), 내달 초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도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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