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유로화와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
미국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28%로 전 거래일 2.16%에서 더 올랐으며, 30년물 금리는 5개월 만에 3%대로 뛰어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요국 국채 금리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그동안 채권시장이 과도하게 오른 데 따른 되돌림 성격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유가 반등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유럽 경기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독일 금리가 급등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채권가격이 장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채권왕' 빌 그로스는 "독일 국채를 매도할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시장은 11일의 금리 상승이 새로운 거래범위의 출발점인지 판단하기 위해 12일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