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현지시각)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한 달 만에 하향했다.
한국 광화문 거리 모습<출처=블룸버그통신> |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IMF는 한국 정부와의 2015년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가 소비와 투자 심리에 놀라울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서 IMF는 부진한 내수가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과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되고 있는 것이 잠재 성장률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IMF는 단기적으로는 성장 모멘텀을 지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정책이 유효할 것이라고 권고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구조 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