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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은 가격 조만간 붕괴" 경고

기사등록 : 2015-05-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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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 내로 13달러까지 밀릴 수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상품시장에서 은 가격이 조만간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돼 관심이다.

은 가격 1년 동향 <출처 = CNBC 차트>
19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외환 기술분석가 맥네일 큐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은 가격이 수 개월 내로 5년여래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몇 주 동안은 은 값이 15~17달러 범위에 머무르겠지만 "일단 약세장이 시작되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3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3달러까지 붕괴될 경우 더 가파른 하락세가 연출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10달러까지 내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큐리는 최근 은 값 동향은 레인지에 갇혀 의미 있는 상방 돌파에 실패했다며, 귀금속과 달러 간 반비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최근 고점서 7% 떨어졌을 때 은 값이 큰 상승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은 가격은 올 초 대비로 약 8% 오른 상태지만 지난 1월 중순 18.5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후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은 값은 지난해 7월 기록한 52주 최고치인 21.63달러 대비 현재 20% 넘게 떨어졌다. 이날도 은 가격은 달러 강세 부담으로 전날보다 3.4% 밀린 온스당 17.07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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