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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6000억위안 주식 투자 펀드 상호판매 협정

기사등록 : 2015-05-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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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기간 1년 이상, 2억 위안 규모 갖춰야"

[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과 홍콩이 주식 투자 펀드의 상호 교차판매 협정을 맺고 오는 7월 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위안화<출처=신화/뉴시스>
초기 상호 판매 규모는 6000억위안(970억달러)으로 양 측에 반반씩 나눠진다.

이번 협정 체결로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8조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가계 저축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된다. 중국의 자산운용사들은 자사의 상품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 매니저들은 중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개인 자산에 대해 중국 현지 회사들과 합작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었다.

인베스코의 켄 후 아시아태평양 채권 매저는 "상호판매 프로그램 하에서 균형잡힌 양방향 거래가 기대된다"며 "중국인 투자자들은 위안화의 절상 기대가 크게 감소하면서 해외 투자를 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호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중국 펀드는 설정된지 1년이 지난 펀드로 최소 2억위안 규모를 갖춰야 한다. 약 100개의 홍콩 펀드와 중국의 850개 상대 회사가 이에 해당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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