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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피셔 "금리 정상화, 세계 경제 영향 감안할 것"

기사등록 : 2015-05-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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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설 통해 "고용·물가 개선돼야 금리 인상"

[뉴스핌=김민정 기자]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연준이 감안하고 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출처=신화/뉴시스>
피셔 부의장은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서 연설을 통해 "정책을 정상화하면서 연준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것"이라며 "정책금리를 올리는 것은 한바탕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지만 정책 정상화는 신흥시장 경제가 감당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셔 부의장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를 주지는 않았지만 그 시기가 가까워왔다고는 언급했다.

그는 "시장은 금리 정상화의 시점이나 속도에 대해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되고 정책자들이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2%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들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과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통화정책 정상화와 높은 금리 수준으로 돌아가는데 준비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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