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

현대차 노사는 2일 오후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지부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단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월급제 시행 등을 회사에 요구했다.

또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정년 65세 연장, 주간연속 2교대제 8+8시간 조기 시행, 토요일 유급휴일제 도입 등을 요구안에 포함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임단협 과정에서 다루기로 했다. 노조 요구안은 단협 52개에 별도 13개, 임금 요구까지 올해 요구안은 6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앞서 '국내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즉시 검토하고, 국내 및 전체 생산량(해외공장 생산량)에 대해 노사 간 합의한다'는 단협안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