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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기사등록 : 2015-06-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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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독일-프랑스 정상 만남 소식에 사태 해결 낙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전경<출처=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76.47포인트(1.13%) 상승한 6830.27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264.10포인트(2.40%) 오른 1만1265.39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84.69포인트(1.75%) 상승한 4934.91을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6.91포인트(1.80%) 오른 390.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치프라스 총리와 메르켈 총리, 올랑드 대통령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유럽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의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830억유로로 종전보다 23억유로 증액했다는 소식도 이 같은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리걸 앤드 제너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라스 크레켈 글로벌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이 가장 좋은 투자 지역이라는 강한 컨센서스가 있었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몇 가지 실망스러운 점들이 일부 후퇴를 야기할 수 있고 그리스의 상황이 고조되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유가가 이달 들어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툴로우오일이 6.65% 상승했고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한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도 5.80% 뛰었다.

그리스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32포인트, 1.08% 내린 761.05에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0.98%를 기록해고, 유로/달러 환율은 0.15% 오른 1.13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4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60.51포인트, 1.47% 상승한 1만8024.5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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