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가 채권단에 새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출했지만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0.15%) 하락한 4850.22을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1.52포인트(0.39%) 내린 383.87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는 이날 EU에 새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주간 회의에서 이날 받은 협상안이 지난주 융커 위원장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합의보다 후퇴했다고 말했다.
피터 채트웰 미즈호인터내셔널 금리 전략가는 "상황이 본질적으로 불안하다"면서 "그렇지만 그리스인들이 여전히 유로존에 남기를 원한다면 상황은 해결될 가능성이 높고 그리스 정부도 '국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4포인트, 0.62% 상승한 769.37에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0.08%포인트 상승한 0.96%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7% 상승한 1.1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4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만7792.74로 전날보다 26.19포인트, 0.15% 상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