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디플레이션 억제에 실패했다고 자인한 중국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 <출처=블룸버그통신> |
앞서 인민은행의 마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인민은행의 디플레이션 방지 정책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2.2%에서 1.4%로 대폭 낮춰 잡았다. 이 가운데 중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로 집계되며 중국 당국의 공식 목표치인 3% 내외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직전월의 1.5%에 비해서도 부진한 수준이었다.
한편, 외국 투자은행들도 조만간 중국이 추가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BC는 수주 내에 50bp 인하를 예상했고, 소시에테제네랄의 경우 6월 말 이전에 한 차례 추가 지준율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