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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빠르면 주말 지준율 100bp 인하 단행"

기사등록 : 2015-06-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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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최근 디플레이션 방치 정책 실패 인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디플레이션 억제에 실패했다고 자인한 중국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 <출처=블룸버그통신>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초상은행의 리우 동량 애널리스트가 인터뷰에서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종전 수준에서 100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낮은 17.5%로 전격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런 관측이 맞다면, 올 들어만 세 번째 지준율 인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인민은행의 마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인민은행의 디플레이션 방지 정책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2.2%에서 1.4%로 대폭 낮춰 잡았다. 이 가운데 중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로 집계되며 중국 당국의 공식 목표치인 3% 내외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직전월의 1.5%에 비해서도 부진한 수준이었다.


한편, 외국 투자은행들도 조만간 중국이 추가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BC는 수주 내에 50bp 인하를 예상했고, 소시에테제네랄의 경우 6월 말 이전에 한 차례 추가 지준율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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