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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브렉시트' 우려에 영국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기사등록 : 2015-06-1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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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2일(현지시각)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출처=블룸버그통신>
S&P는 이날 등급전망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를 언급했다. 다만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A-1+'로 유지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017년까지 영국이 유럽연합(EU) 회원국 지위를 유지할 것인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성명서에서 S&P는 "등급 전망 수정은 최근 당선된 보수당 정부가 2017년까지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을 것인지를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한 결정이 제기한 영국의 금융 서비스와 수출 부문, 광범위한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에 위험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U 탈퇴 가능성은 영국의 적자와 단기 대외 채무에 대한 조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정당 정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 정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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