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SGA가 미래창조과학부가 구성하는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보안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사물인터넷 보안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팔래스호텔에서 SKT, KT, LG U+ 등 이통통신 3사를 비롯한 제조업체·SGA 등 보안업체·서비스 제공자를 포함한 업계와 학계·공공기관 등 40여곳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열렸다.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 보안을 제조사, 보안업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사물인터넷 보안 관련 민간 중심의 협의체이다. 기존에 ‘글로벌 민관 IoT 협의회’가 구성됐었지만 사물인터넷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보안에 대한 별도의 협의체가 필요하게돼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번 발대식에선 사물인터넷 공통 보안 7대 원칙이 발표됐다. ▲정보보호와 프라이버시 강화를 고려한 IoT 제품·서비스 설계 ▲안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기술 적용 및 검증 ▲안전한 초기 보안 설정 방안 제공 ▲보안 프로토콜 준수 및 안전한 파라미터 설정 ▲IoT 제품·서비스의 취약점 보안패치 및 업데이트 지속 이행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관리체계 마련 ▲IoT 침해사고 대응체계 및 책임추적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이 골자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는 "냉장고나 스마트 카 등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시큐리티, 자회사 레드비씨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나 의료기기 센서 등 크기가 작은 기기를 위한 시큐어 OS 기반의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보안전문기업으로서 새로운 환경들의 보안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