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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 7년여 만에 최대

기사등록 : 2015-06-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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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만6000채, 4월보다 2.2% 증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7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의 한 주택이 매물로 나와있다.<출처=신화/뉴시스>
미 상무부는 23일 5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54만6000채로 4월보다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008년 2월 이후 최대치다.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기존 51만7000채에서 53만4000채로 상향 수정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5월 신규 주택 판매를 52만5000채로 전망했었다.

신규 주택 판매는 미국 주택시장에서 9.3%를 차지한다.

이날 보고서는 전일 발표된 5월 기존 주택 판매 지표와 함께 미국 주택시장의 호조를 반영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 535만채로 2009년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시장은 견조한 고용시장과 정부의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조건 우대 정책으로 수혜를 얻고 있다.

신규 주택 판매는 미 북동부 지역에서 87.5% 증가하며 2012년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 서부 지역의 신규 주택 판매는 9개월래 최대폭인 13.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선 각각 4.3%, 5.7% 감소했다.

신규 주택 재고는 20만6000채로 4월과 같았다. 5월의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시장의 모든 매물이 팔리는데 4.5개월이 걸린다.

한편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4월 주택가격지수는 3월보다 0.3%, 지난해 4월보다 5.3% 각각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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