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레드비씨는 물리보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모토로라솔루션과 무전기솔루션 부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레드비씨는 신규 매출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년 매출액 185억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모토로라솔루션의 무전기솔루션 부문 총판은 레드비씨가 상장회사로 유일하다. 레드비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디지털 무전기를 포함한 모토로라솔루션의 전체 무전기 제품군을 공급해 기존 자사의 보안 솔루션과 함께 국내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모토로라솔루션과 전체 무전기 제품군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 기회 발굴· 마케팅·기술지원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기존 핵심사업인 통합보안솔루션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이사는 "기존 국내 1위의 서버·응용보안 사업을 캐시카우로 무선통신분야 세계적 선두기업인 모토로라솔루션을 만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수익창출과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M&A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말 아날로그 제품 허가 종료에 따른 디지털 제품 신규 교체 수요로 레드비씨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대규모(재난, 소방, 경찰, 군)와 중소(산업, 공공, 개인) 전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무전통신기가 2020년까지는 모두 디지털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