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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명 늘어 총 181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추가

기사등록 : 2015-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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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자 총 81명, 격리자 2931명, 사망 31명'

[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진자가 1명 늘어 181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38.1%)으로 8명 줄었고, 퇴원자는 7명 늘어 총 81명(44.8%)으로 증가했다. 반면 사망자도 2명 증가해 31명(17.1%)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된 181번째(남, 26세) 확진자는 135번째(의사 확진자) 환자의 의료진(의사)이다. 지난 11~1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이틀 후부터 의심증상으로 자가 격리됐다.

아울러 메르스 확진자 중  85번째(여, 66세), 106번째(여, 60세), 143번째(남, 31세), 145번째(남, 37세), 155번째(여, 42세), 160번째(남, 31세), 161번째(여, 79세)환자가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81명 가운데 남성이 43명(53.1%), 여성은 38명(46.9%)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0명(24.7%), 50대 19명(23.5%), 30대 14명(17.3%), 60대 12명(14.8%), 70대 10명(12.3%) 등이다.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기존에 확진된 환자 중 87번째(여, 79세, 당뇨/뇌경색)와 140번째(여, 80세, 방광암 말기)로 확진된 환자가 지난 25∼26일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31명이다.

사망자 31명의 성별은 남성 21명(67.7%), 여성 10명(32.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2.3%)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80대 6명(19.4%), 50대 4명(12.9%), 40대 1명(3.2%) 순이다.

이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3.5%)으로 확인됐다.

확진된 181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3%)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5명(19.3%)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1.3%), 여성이 70명(38.7%)이며, 연령대는 50대가 41명(22.7%)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9%), 70대 30명(16.6%), 40대 29명(16.%), 30대 26명(14.4%) 등의 순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931명으로 전날보다 289명(10.9%) 증가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도 267명 늘어 총 1만2203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2931명) 중 자가 격리자는 2172명으로 294명(15.7%)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5명(-0.7%) 감소한 759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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