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애플워치가 전 세계에 첫 출시된지 두 달여 만에 한국 시장에 풀렸다.
애플워치는 26일 오후 2시 정식 출시되지만, 오전 7시 서울 프리스비 명동점과 강남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오전 9시 홍대, 분당, 건대, 대전, 오전 10시 여의도IFC몰점 등에서는 조기 판매를 시작한다.
윌리스 신사, 잠실, A샵 코엑스몰점, 분더샵 청담점, A스토어 신세계 인천점, 넵튠 수원점 등도 15개 판매점에 포함됐다. 특히 최고가 제품군인 '애플워치 에디션'은 프리스비 명동점과 분더샵 청담점에서만 판매된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www.apple.com/kr)에서는 오후 2시1분부터 판매된다.
이날 매장을 조기 오픈한 서울 프리스비 명동점 등에는 이른 새벽부터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가 첫 출시된지 두 달여 만인 오는 26일 한국에도 출시된다. 애플은 카카오톡, 라인 등 한국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워치 어플리케이션(앱)도 공개했다. <사진=애플 공식 한국 홈페이지 캡쳐> |
한국 출시 가격은 '애플워치 스포츠' 43만9000원(38mm), 49만9000원(42mm)이다. '기본형'은 38mm 67만9000원~129만9000원, 42mm제품은 73만9000원~135만9000원이다. 18K 금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은 1300만원에서 2200만원까지다.
애플워치로는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앱을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기기를 두드려 상대방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진동 전송' 기능 등도 있다. 다만 미국에서 상용화된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애플워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iOS 8.2 이상의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5s, 아이폰6 또는 아이폰6 플러스 스마트폰을 갖고 있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