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예비 신혼부부들이 서울 강남구 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결혼박람회에서 ‘행복주택’에 큰 관심을 보였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결혼박람회장에 설치된 행복주택 홍보부스에 700쌍이 넘는 예비 신혼부부가 방문했다.
홍보부스는 행복주택의 주 이용대상인 신혼부부들에게 행복주택 첫 입주 소식과 내용을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서울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 4개 지역에서 행복주택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847가구 중 420가구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단지 안에는 신혼부부들에게 필요한 국공립어린이집 등 지역주민편의시설들이 지어진다.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결혼박람회장에 설치된 행복주택 홍보부스에 700쌍이 넘는 예비 신혼부부가 방문했다. <사진제공=국토부> |
현장을 찾은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은 행복주택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happyhousing.kr)를 체험했다.
예비신부 김진영 씨는 “웨딩박람회에서 행복주택을 처음 알게 됐다”며 “집 마련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당장 7월 초에 모집공고를 한다하니 꼭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9월 중 서울 역삼역 부근과 구로디지털단지 등 직장인이 많이 근무하는 지역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주택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0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이어 이번 결혼 박람회에서도 행복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행복주택이 필요한 젊은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