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협상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그리스 국기<출처=AP/뉴시스> |
그리스에서는 채권단의 새로운 제안으로 분위기가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채권단은 새로운 제안에서 호텔 부가가치세율을 당초 제안했던 23%에서 13%로 내리고 연금과 관련해서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인 그리스의 국제통화기금(IMF) 부채 상환 시한을 앞두고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가리티스 시나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그리스는 유럽 가족의 멤버이고 우리는 이 가족이 함께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정부가 IMF에 16억유로의 채무를 상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확인했다. 다만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