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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세계최대 2공장 내년 2분기 가동"

기사등록 : 2015-07-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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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사장 "2공장 풀가동은 시간문제…물량 70% 확보"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내년 2분기부터 정상 가동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2공장의 풀가동은 시간 문제라며 이미 물량 70%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태한 사장(사진)은 1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차 기자들과 만나 "제2공장 정상가동은 내년 2분기부터지만 계약서 사인한 물량만 케파(생산능력)대비 70%에 이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2년 3만 리터 생산 규모의 1공장을 완성했고 현재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15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공장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제조시설규격(cGMP) 허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2공장은 세계 185개 플랜트 중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15만 리터로 건설투자비가 1공장 대비해서 2배 수준"이라며 "15만 플랜트 중에서는 건설투자비가 가장 낮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공장의 경우 곧 미국식품의약국에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CMO(바이오의약품 대행생산) 생산능력을 오는 2020년 40만리터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사장은 "바이오 산업을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됐다"며 "바이오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니 이제 대외적으로 공개를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40여 명을 인천 송도국제자유도시에 있는 양사 사업장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 삼성물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강조해 합병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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