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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빚을 내서라도 5000억 추경 편성”

기사등록 : 2015-07-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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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선6기 1주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시가 5000억원 규모 추경 예산을 마련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민선6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현실이나 민생을 살리기 위해 빚을 내서라도 반드시 추경 예산을 편성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며 “현재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검토하고 있고 필요한 재원 중 일부는 단기차입을 해서라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과 예산을 투입할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가 초래한 관광업 위기, 중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초토화, 의료기간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서울시는 메스르로 인한 피해 회복, 손실 보상, 경기 복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당정 협의회에서 15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키로 합의했다. 이르면 오는 6일 국회에 관련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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