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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 국민투표 종료까지 협상 없다"

기사등록 : 2015-07-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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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그리스 국민투표가 종료되는 오는 5일(현지시각)까지 협상을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출처=AP/뉴시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1일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전화회의를 마친 후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상황과 이전 제안의 거부, 일요일에 실시되는 국민투표, 그리스 정부가 국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유한 것을 감안해 우리는 현 시점에서 추가 협상을 위한 기반을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유로그룹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대국민 연설을 통해 그리스 국민에게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독려한 후 전화회의를 열었다.

전일 유로그룹은 전일 만료된 그리스의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거부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우리는 일요일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그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그 때까지는 유로그룹 레벨이나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사이에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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