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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HSBC 서비스업 PMI 51.8…5개월래 최저

기사등록 : 2015-07-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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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민간 집계 결과 중국의 6월 서비스업 경기가 5개월래 최저를 나타냈다. 

중국 오성홍기
3일 HSBC는 중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5월의 53.5보다 낮아진 수치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50선을 웃돌아 11개월째 경기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하위지수 중 신규사업은 52.2로 떨어지면서 11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최근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고용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수 산출을 담당하는 시장조사업체 마키트(Markit)의 애너벨 피데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부문에서는 기업활동과 신규 주문, 고용이 모두 증가폭이 둔화됐다"며 "기업 전망에 대한 낙관론도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계속 부진해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HSBC가 발표한 중국 6월 제조업 PMI는 49.4로 집계되면서 4개월째 위축됐다. 같은 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6월 공식 제조업 PMI지수도 50.2로 집계되면서 전망치 50.3을 다소 하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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