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76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중소형주식펀드의 국내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0.93%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21%의 수익률로 최상위 성과를 냈으며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1.06%, 0.74% 올랐다. 배당주펀드도 0.6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유형 기준 전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0.54%,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채권알파펀드가 0.60% 상승했고,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각각 0.30%, 0.24%의 수익률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4개 중 158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1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헬스케어 및 중소형주, 배당주 관련 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증권주, 현대차 종목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별펀드 중 KRX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7.18% 급등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4.55% 내렸으며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가 4.54% 하락해 부진한 성과를 냈다.
국내채권펀드는 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