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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락' 증시 안정화 나선다…IPO 제한

기사등록 : 2015-07-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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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증권사들, 블루칩 ETF 1200억위안 투자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권 당국과 중국 21개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폭락 중인 중국 증시를 안정화하기 위해 나섰다.

<출처=블룸버그통신>
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21개 증권사는 1200억위안 이상을 공동출자해 블루칩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500포인트를 밑도는 한 기존에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으며, 적절한 시기에 매수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 증권당국은 증권사들의 결정을 지지하며 중국 증시 급락세를 완화하기 위해 중국 경제상황과 자본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상하이증시는 6월12일 고점을 찍은 후 29% 폭락하면서 1992년 후 3주 연속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증발한 시가총액은 2조8000억달러(약 3100조원) 규모에 이른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도 기업공개(IPO)를 통한 신규 주식 발행을 줄이고 장기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도록 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WSJ)에 따르면 증감회는 신규 상장으로 인한 물량 부담이 발생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신규 상장사 수를 10개로 제한하고, 자금 모집 규모도 지난달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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