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의 협상안에 대한 국민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로 찬성표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각) 그리스에서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졌다.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그리스 국기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표 상황을 봐도 반대표가 찬성표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9분 현재 개표가 33.87% 진행된 가운데 반대는 60.92%로 39.08%를 얻은 찬성 의견을 크게 앞서고 있다.
앞서 이뤄진 4곳의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반대표가 찬성표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TV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8.5%, 5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ANT방송은 찬성이 48%, 반대가 5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TV는 찬성표의 예상 범위를 45.5~50.5%, 반대표를 49.5~54.5%로 제시했으며 스타TV도 찬성과 반대 예상 범위를 각각 46.5~51%, 49~54%로 내놨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