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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새로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기반 없다"

기사등록 : 2015-07-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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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독일 정부가 그리스의 국민투표 이후 새로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기반이 없다며 48시간 내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름 낀 하늘 아래 그리스 국기<출처=AP/뉴시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이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여건이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말처럼 48시간 내로 협상이 타결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대화에 열려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 정부의 이 같은 반응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 남기 위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한다면 그리스 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실질적인 제안을 빨리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늦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그리스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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