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레드비씨가 지난 해 인터넷 등기우편인 샵(#)메일 신규 사업을 진출한 이후 연이어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통합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레드비씨는 샵메일 서비스 사업자인 아이앤텍과 총 4억 규모의 전자문서 생성 및 유통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를 위∙변조한 사례가 무더기로 발견 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각종 증명서 위∙변조 방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레드비씨는 아이앤텍과 함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성적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보증서' ▲한국건설기술협회의 '경력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의 '전자증명서'로 생성하고 샵메일로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각종 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편리하게 유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레드비씨는 샵메일 중계자인 아이앤텍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증명서 사용자들의 샵메일 계정 등록비, 전자증명서 생성비, 샵메일 송∙수신료 등 서비스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이사는 "샵메일이 법적 근거를 갖는 정부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공공기관에서 사용률이 저조한데, 이러한 기관들의 사용이 가장 많은 각종 증명서에 접목시켜 사업을 활성화시킬 것" 이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200여개의 인터넷 제증명 고객들에게 영업력을 확대 해 샵메일 서비스 시장을 확장시키고 이를 서비스 매출로 연결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