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피치는 한국 신용등급을 지난 2009년 9월 A+ 안정적에서 2011년 11월 A+ 긍정적, 2012년 9월 AA- 안정적으로 높였다. 이후 등급은 유지되고 있다.
피치는 등급 유지 요인이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 양호한 재정·대외 건전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견조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조, 낮은 물가상승률, 실업률 등이 장점"이라며 "올해는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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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등급상향 제약 요인으로는 북한리스크와 AA레벨 국가보다 낮은 1인당 국내총생산 등이 지목됐다.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증가세 역시 한국경제에 취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됐다.
피치는 다만 "취약한 부분이 있지만, 가계자산 규모가 높아 금융안정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