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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중국증시 변동성 확대, 개인 투자 주의"

기사등록 : 2015-07-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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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지수 5000선부터 10여차례 권고"

[뉴스핌=추연숙 기자] 최근 중국 증시 급락 사태에 대해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개인투자자는 급등락하는 시장에선 머물러 계시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윤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후강퉁 거래 고객 손실 우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저희는 전사적으로 두 달 전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 때부터 고객들께 위험구간이라고 안내드리게 했다"며 "5000포인트부터는 굉장히 위험하니 비중을 줄이실 것을 십 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초 위험구간이라고 설명드리고 있다. 이렇게 급등락하는 시장에선 일반 혹은 개인투자자들은 머물러 계시면 안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국내 후강퉁 거래 시장점유율은 60%를 웃돌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이 시행된 후 투자자과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연결해왔다.

지난 달 5000선을 웃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8일까지 3500 초반대로 하락하며 한달 새 30%이상 급락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지난 9일부터는 연속 반등해 4000선에 바짝 다가갔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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