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영란은행 총재 "금리인상 머지 않았다"

기사등록 : 2015-07-15 14:5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장기 '뉴노멀'은 5%보다 매우 낮은 수준"

[뉴스핌=김성수 기자]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출처=블룸버그통신>
카니 총재는 지난 14일 하원 재무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현재 지속적인 경제성장세와 견조한 내수 소비 등을 고려하면 금리인상 시점이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영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경제지표와 고용시장은 좋아지고 있으나, 생산성과 물가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영국과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조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카니는 일부 차입자들은 초저금리 환경만을 경험했기 때문에 첫 금리인상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 5%보다 기준금리가 "현저히 낮은" 상태가 장기적인 '뉴 노멀'이 될 것이라며, 또 향후 3년 정도 기간동안 정책금리가 정상 수준에 가까워질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영국은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의 연 0.5%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카니의 발언 직후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134%로 뛰었고, 영국 파운드화도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