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출처=블룸버그통신> |
영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경제지표와 고용시장은 좋아지고 있으나, 생산성과 물가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영국과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조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카니는 일부 차입자들은 초저금리 환경만을 경험했기 때문에 첫 금리인상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 5%보다 기준금리가 "현저히 낮은" 상태가 장기적인 '뉴 노멀'이 될 것이라며, 또 향후 3년 정도 기간동안 정책금리가 정상 수준에 가까워질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영국은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의 연 0.5%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카니의 발언 직후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134%로 뛰었고, 영국 파운드화도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