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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알리바바 '스핀오프' 선언…양도세 불투명

기사등록 : 2015-07-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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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홀딩스' 설립해 알리바바+야후 스몰비즈니스 분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최대 인터넷 포털 야후가 알리바바그룹 지분 분사(spin-off)를 공식 선언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사진 = 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아바코 홀딩스'를 설립해 보유했던 알리바바그룹 소유지분 3억8400만주(15%)를 넘길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 발표됐던 야후의 지분 분사 계획은 오는 4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야후측은 양도세를 내지 않는 지분 분사를 계획했지만 미국 국세청(IRS)이 분사 관련 세법규정을 검토하는 바람에 양도세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야후는 미국과 중국 세제당국이 양도세를 물지 않는 분사 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며 분사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분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야후가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3억8400만주와 함께 야후 스몰비즈니스 지분 100%도 아바코 홀딩스로 넘어가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야후 주가는 1.98% 오른 39.68달러에 마감된 뒤 시간외 거래에서  0.55% 추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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