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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전망 부진' 애플, 설비투자 계획 10억달러 축소

기사등록 : 2015-07-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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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설비지출 120억달러 전망…4월 예상치보다 10억달러 후퇴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애플(종목코드: AAPL)이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억달러 축소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실적 전망과 함께 아이폰 판매량을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지난 22일 애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오는 9월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설비지출 전망치를 120억달러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130억달러보다 10억달러 줄어든 수치다.

애플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 <출처=미 증권거래위원회>
애플 대변인은 설비와 시설에 대한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투입한 결과하면서 "제품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0월 자본지출 예상액을 처음 발표할 당시, 제조장비·데이터센터·회사시설 및 인프라에 124억달러(14조3600억 원)를 할당하고 나머지 6억달러(약 7000억원)는 애플스토어 매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매장 25개를 오픈하고 기존 매장 5개를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이에 해당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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